
소아가 습관처럼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해서 할 때는
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틱이란, 빠르고 갑작스럽고 목적 없고
반복적이고 무의식적인 움직임, 또는 소리를 말합니다.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인 DSM-51)에서는
틱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1)잠정적 틱 장애 : 소아가 1년 미만 동안 운동 또는
음성 틱을 경험한 경우입니다.
2)지속적 틱 장애(만성 틱 장애): 소아가 1년 이상 동안
운동 또는 음성 틱을 경험한 경우입니다.
3)뚜렛 증후군: 소아가 1년 이상 동안 운동과
음성 틱을 모두 경험한 경우입니다.

틱은 그 증상에 따라 운동 틱과 음성 틱, 단순 틱과
복합 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운동 틱의 증상으로는 눈 깜빡거림, 어깨를 들썩임,
고개를 돌림, 눈을 흘김 등과 같은 근육의 불수의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나며, 음성 틱은 ‘음음’, ‘끙끙’과 같은
소리나 정체불명의 큰 소리를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내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단순 틱은 주로 운동틱이나 음성틱 한가지로
나타나며 매우 짧게 나타납니다. 반면 복합 틱은 단순틱 보다
오래 지속되고 여러 단순 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복합 틱에서 욕설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틱 증상은 불수의적이며, 하루 중에도 강도의 변화가 심하고,
틱 발생의 해부학적인 위치가 쉽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 피로감, 지루함 또는 흥분상태 등의
상황에서는 증상이 악화되나, 노력하면 일시적으로는 틱 증상을
억제할 수 있고, 휴식, 발열, 수면 중 또는 한 가지 행동에
몰두할 때에는 틱 증상들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2).
틱장애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나, 주로 생물학적인 것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많으며 생화학적으로는 도파민(dopamine)의
과다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3). 그 외에 학습이나
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틱장애에서 주의해야 할 음식은 당입니다.
과도한 당의 섭취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합니다.
다만 틱이 나타나는 연령대가 키가 자라는 소아기에서
청소년기일 때가 많으니 특정 영양소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운동도 역시 지나치게 흥분되거나
땀이 나는 것은 틱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틱의 원인을 경련이나 떨림이 나타나는
간풍내동(肝風內動), 심리적인 문제와 관련된
담화요신(痰火擾神), 소화기계가 안 좋고
스트레스에 예민한 비허간왕(脾虛肝旺),
선천적으로 허약한 간신음허(肝腎陰虛) 등으로 봅니다4).
원인에 따라 시호가용골모려탕, 육미지황탕 등의 처방을
기본으로 하여 소아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약재를 가감합니다.
한약을 복용한 틱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틱 발생 수, 빈도, 심각도 등에서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났다는5)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청아람한의원에서는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이 있는
소아에게 체질별 맞춤 한약을 처방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신체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틱 증상을 완화해주고
재발을 방지해줍니다. 꾸준한 침치료6)로 기혈순환을
촉진시키고 증상 발현을 완화해줍니다.

틱은 일반적으로 4세~6세에 많이 발병하고 초기
2년간 중증도가 증가합니다.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전체 1/3의 환자들에게서 틱이 소실되고,
다른 1/3의 환자들은 틱의 증상의 강도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나머지 1/3의 환자들은 실질적인 증상의 감소 없이
거의 일생동안 틱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7)
틱 증상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틱 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강박장애(OCD),
충동적인 행동, 불안정한 감정상태, 격리불안, 우울증 등
다른 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8)9).
투렛 장애를 이환하는 경우 분노 발작, 우울증, 양극성 장애,
충동 조절 문제 및 불안, 강박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과적 문제들을 쉽게
동반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10). 따라서 틱 이후에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기에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고 드립니다.
1)https://www.msdmanuals.com/ko-kr/%ED%99%88/%EC%95%84%EB%8F%99%EC%9D%98-%EA%B1%B4%EA%B0%95-%EB%AC%B8%EC%A0%9C/%EC%86%8C%EC%95%84%EC%9D%98-%EC%8B%A0%EA%B2%BD%ED%95%99%EC%A0%81-%EC%9E%A5%EC%95%A0/%EC%86%8C%EC%95%84-%EB%B0%8F-%EC%B2%AD%EC%86%8C%EB%85%84%EC%9D%98-%EB%9A%9C%EB%A0%9B-%EC%A6%9D%ED%9B%84%EA%B5%B0%EA%B3%BC-%ED%8B%B1-%EC%9E%A5%EC%95%A0
2) 위영만, et al. "틱 (Tic) 장애의 한의변증유형 설문지에 대한 신뢰도 및 요인분석 연구."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23.1 (2012): 59-82.
3) Min SG. The newest Psychiatry. The 5th Edition. Iljogak. 2006: 568-69, 569-72, 636-40
4) Zhang DB. NEUROPATHY AND PSYCHOSIS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Zhongguo yiyaokejì press. 2000; 444-449
5) 위영만, et al. "틱장애 아동의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과 한약치료 효과."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23.4 (2012): 69-94.
6) 이경진, and 정주희. "틱장애 침치료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31.2 (2017): 14-24.
7) 김현지, et al. "뚜렛 장애에 대한 추나요법의 효과: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 제 17.1 (2022).
8) Jo SC. The concept of childhood mental disorders. Seoul National University Press, 2000:183-203
9) HD Kim. The core of Psychiatry. Kunja Press. 2000:162
10) Kurlan R. Tourettes syndrom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0;363(24):2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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